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평소 생리불순이 심해서 출혈양상만 가지고 생리라고 확인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배란이 이루어지고 호르몬 자극을 적절히 받은 자궁 내막이 탈락되는 경우라야 정상적인 생리로 볼 수 있는데 생리유도 주사를 맞고 인위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된 후 다시 2주일 후 부정출혈이 보인 시기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7월 6일즈음 생리가 끝나고도 다시 일주일만에 출혈이 보인 것으로 봐서 자궁과 난소간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불규칙적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생리유도주사로만 의존하기 보다는 당분간 임신 계획이 없다면 경구 피임약 등으로 꾸준히 자궁내막의 안정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피임약을 활용하여 한달간 엄격하게 자궁내막의 과다 증식을 억제하고 휴약기간 동안 생리와 같이 소퇴성 출혈을 주기적으로 유도함으로써 비교적 예측가능한 안정적인 자궁출혈을 3~6개월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혈인지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진을 통해 자궁 상태를 체크하시고 경구 피임약 처방을 상담받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