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지주막하 출혈
7월 12일 금요일 새벽에 저희 시어머님이 지주막하출혈로 쓰러지셔서 의식도 좋으신상태로 지방대학병원 응급실로 갔고 부종때문에 지켜보다 수술해야한다고 하셔서 금요일부터 월요일 오전까지 안정을 취한뒤 부종이 심해 개두수술은 못한다고 하셔서 코인색전술을 받았습니다.
수술후 의식도 있으시고 인지능력도 좋은 편이셨고 척추에 관을 꽂아 열흘정도 물을 빼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발작증세를 보이면서 의식을 잃으셔서 응급으로 머리에 구멍을 뚫고 물을 빼내서 의식은 되찾으셨는데 그후에도 물이 다른부분에 계속 찼고 8월중순경부터는 의식이 아예 없는상태입니다.
병원측에선 저희어머님이 특이한 케이스라면서 염증이나 출혈된 딱지가 들러붙어서인지 뇌속에 칸막이가 자꾸 만들어져서 물이 순환이 안되고 구멍뚫은부분만 물이 빠지고 다른쪽은 계속 고여있는상태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경우는 한곳만 관을 삽입해도 다른부분까지 잘 빠지는데 저희어머니는 한달사이 5번이나 부위별로 관삽입을 했습니다. 8월23일에는 네비게이션이라는 장비까지 동원에서 물을 빼냈는데도 의식은 여전히 없으시구요.
병원측 의견은 지금 의식이 없는 상태의 원인이 뇌수두증이 아닌걸로 잠정 결론 내린것같고 물을 부위별로 뺄만큼 뺐는데도 의식이 없다는건 염증으로 인한 뇌손상이 상당히 컷던것 같다고 얘기하네요.
지금 항생제 치료를 받고계시긴 해도 염증수치가 아직은 마음놓을정도는 아니고 의사선생님 말씀이 염증이 치료되도
이미 염증으로 손상된 부분은 회복이 되도 제기능을 못한다고 하시네요.
저희 어머니 같은 경우는 극히 드문케이스라 병원측에서도 논문을 찾아보고있다고 말씀하시니..저희 가족은 더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환자실에서 입원한지 45일정도 되었는데 처음 병원가실때만해도 너무 상태가 좋아서 크게 걱정안했던 가족들도 의식도 없이 산소호흡기에 의지하고 계신 어머님을 지켜보자니...너무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서울쪽 큰병원으로 옮기면 지방대학병원과는 다른 치료방법이 있을까하는 희망으로 전원을 해야하나도 고민중인데..산소호흡기 착용하고 의식도 없는 상태라 엠블런스로 이동한다해도 더 나쁜상황이 생길까봐 고민중이네요.
조언좀 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