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최근선입니다.
말씀하신 내용을 보면 "부주상골 증후군"(Prehallux syndrome)으로 보입니다.
발목 내측 복숭아뼈 아래에 하나의 뼈가 더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으로
주상골(navicular bone) 옆에 하나의 뼈가 더 있거나, 길게 자라는 현상입니다.
이는 선천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유연성 편평족(flexible pes planus)과 관련이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보통 발 볼이 넓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고
좌우가 틀려 좌우 발 사이즈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발목이 안쪽으로 무너지면서 꺾이게 되기 때문에 잘 겹질리게 됩니다.
수술을 해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경우(Kidner op.)도 있지만
권유하고 싶지 않습니다.
모양은 이뻐질지 모르지만 인대를 건드리게 되어서
기능은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보다는 안경을 쓰듯이 가라앉은 발 아치를 받쳐주는
족부보조기(foot orthosis)등의 치료가 더 우선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대개 다리길이가 달라(limb length discrepancy)
골반 높이가 다르고(pelvic tilting) 허리가 휘어(scoliosis등)
발뿐만 아니라 몸 전체 여러부위의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