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15세에 처음 초경이 있은 후
학업스트레스나 체지방 함량이 미달되는 등
여러 신체적인 요인에 의해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영양상태가 대체로 좋기 때문에
초등학교 4~6학년때 초경이 나타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첫 생리가 있은 이후 아직은 충분히
난소-뇌하수체- 시상하부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이 미숙하여서
이후 6개월에서 길게는 약 1년 가까이 생리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수면주기가 일정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할 수만 있다면
이러한 생리불순은 저절로 그 호르몬 축의 성숙과 함께 해결이 되지만
만일 장기간 생리불순이 지속된다면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생리불순을 간과하고 넘어가기 보다는
호르몬 상담을 받기 위해 가까운 산부인과를 내원하셔서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 두는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에는 특별히 문제가 나타나지 않아도
초경 시작 2년 후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 것도 그게 꺼려지는 일만은 아닙니다.
청소년 클리닉을 통해 각종 생리불순, 생리통 관련 질환은 없는지
점검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익모초 등이 생리불순 교정에 효능이 있는지
정확히 답변드리기는 어렵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급적 충분한 수면시간과 규칙적인 영양공급 등입니다.
손발이 찬 것과 생리불순은 크게 연관이 없습니다.
복부 초음파 등을 통해 자궁 난소 상태의 검진이 가능하므로
전문의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