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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최근 들어 기억력이 갑자기 많이 나빠졌습니다.
저는 40대 여성입니다. 어릴때부터 두통이 잦아 두통약을 달고 살다시피 했습니다. 20대부터 안경을 꼈는데, 난시라서 제 두통의 원인이 난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최근들어 두통은 평상시와 비슷하지만 약을 먹어도 듣지 않을 정도로 심한 날이 가끔 있고, 잘 때도 두통이 심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제 아주 심한 날이 아니면 약은 잘 안먹습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는데 예전보다 실수가 잦습니다. 피부에 와 닿을 정도로 심하다고 느껴진 것은 최근 5개월 정도이고, 2013년 초반부터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가끔 했습니다.
평상시의 저라고는 절대 생각지 못할 정도의 실수를 하곤 해서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가을부터 살이 많이 쪄서 그 탓인가 해보기도 했는데 기억력이 떨어진 것은 훨씬 이전부터 인것 같습니다.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유두부근을 짜면 젖이 나옵니다.
제가 알러지성 결막염이 있어서 장기간 약을 복용하긴 하는데 요즘엔 약을 자주 안먹고 견디는 중인데도 젖이 나옵니다.
검색해보니 장기간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뇌종양이라고 하던데 뭐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뇌종양일 수도 있을까요?


answer Re :최근 들어 기억력이 갑자기 많이 나빠졌습니다.
최승현
최승현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53
전문가동의 1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최승현입니다.

두통의 원인은 아주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사람의 두통의 원인중 50%는 긴장성 두통이고
뇌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이를테면 뇌종양 같은... ) 1% 정도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먹어서 개선이 되는 두통은 걱정할 필요 없지만,
심한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면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뇌하수체에 종양이 있다면 유즙 분비가 비정상적으로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약물을 오래 사용할 경우에도 그러한 증상이 발생할 수는 있습니다.
귀하의 경우에는 뇌 자기공명 촬영과 피검사(호르몬 검사) 등이 질환의
감별에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신경과 또는 신경외과를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