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는 2013년 12월 20일 입원해서 2014년 1월4일에 퇴원했습니다
입원하기 3-4주 전에 가벼운 몸살기가 있었구요
입원 2주전에 양쪽겨드랑이가 이유없이 아프더니 왼쪽 엉덩이에서 근육떨림이 일주일간 진행되었고 손저림 온몸가려움이 시작되었고 입원 일주일전엔 양쪽팔저림 감각이상, 다음날은 몸통감각이상, 입원당일아침엔 발감각이 이상해지면서 종합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특이하게 운동신경은 괜찮은데 감각신경만 이상이 있는 경우고 척수검사상 이상 없었고 점점 혼자 걷는게 어려워졌습니다.
목밑으로는 전부 감각이 둔해졌고 배는 마취된것처럼 출렁출렁되는 느낌ㅠㅠ
결국 면역글로불린을 26일 27일 이틀간 22병씩 44병을 투여받고 걷는게 수월해진 정도가 되었고 가슴쪽정도만 감각이 돌아오고 다른곳은 차도가 없었습니다.
병원 입원도중 식은땀이 나고 오한이 났었는데 오한은 글로불린 부작용인건가요?
신경근전도상에서 길랑바레확진을 받았고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한후에 오한은 더 심해지고 저녁만되면 38도 열이 오릅니다
열은 일주일간 진행되다가 괜찮아졌구요
오한은 계속 지속되고 추위를 너무타서 이불을 하루종일 덮고 있네요
근육떨림인지 경련인지 온몸을 돌아가며 하루종일 잔떨림이 있고 특히 손과 다리에 파르르 떨리는 느낌이 심합니다
손과 발의 감각이 나무토막이 된것처럼 움직일때마다 바스락 거린다는 느낌이랄까 ㅠㅠ 정말 겁이 나요 감각이 안돌아오는건 아닌지 이손으로 할일이 너무나 많은데...
곧 직장 복귀도 해야하는데 글씨쓰기도 잘안되고 젓가락질도 못하구요 자판치는것도 독수리타법 칠때마다 손끝 통증도 있네요
퇴원한지 3주가 되어가는데 전혀 차도가 없습니다
손은 더 딱딱해지고 손발통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제증상에 대해 조언주시면 마음이라도 편해질듯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건
1. 손발 감각이상이 차도가 없는데 돌아오는 것인지
2. 피부밑 경련은 왜 이러는 것인지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제 증상이 경미해서 그러는지 담당주치의는 별 대수롭게 생각을 안하는것같아 질문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