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올해 20살 된 아직 고졸전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체대입시생입니다.
작년 11월 말, 발목을 크게 접질려 발목인대가 조금씩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실기는 한달남은 상황이여서 깁스는 패스하고 아대착용한 후 뛰었습니다.
접질린지 2개월, 이제 3개월이 다 되갑니다.
아직도 아픕니다. 실기다뭐다해서 제대로 치료를 못 받아서인 듯 싶습니다.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치료당일 운동합니다.점프하고 달리고 찍고 종목이 뛰는것 뿐입니다.
설상가상 시험보다가 접질린곳을 또...
이제 실기도 다 끝나서 병원갔습니다.
부모님이 이왕쉬는거 확실히 쉬라하시며 깁스를 물어보라시길래 제가 가는 병원선생님께 여쭤보니 반깁스는 장점은 통증이 덜 하지만 근육이 죽는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 실기도 끝났겠다 운동안한다고 하니 반깁스는 급성기일때 하는것이지 지금처럼 만성이 됬을 경우에는 안하는것이라 하시더군요.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라는 말씀만....
지금 제 상태를 말씀드리면...
우선 발목이 힘이 안들어갑니다. 걸을때...는 이제 통증이 덜 하긴 한데 가만히 있으면 욱씬거리는건 있네요. 그리고 원래 안그랬는데 이젠 아킬레스건까지 아픕니다. 걸을 때 아픕니다. 그리고 운동할 때 아대대신 테이핑을 했습니다.
C-tape 비탄력으로 칭칭둘둘감아서요.
발목테이핑만큼은 전문가가 됬으니 잘못한거 아니냐 라는 말씀은...하핫....
무튼...테이핑하고 있을 땐 별로 잘 못느꼈는데 풀고 걸으니 발목이 지멋대로 움직이는 느낌이..
그리고 일반평지를 걸을때도 자주 접질립니다.
거짓말안하구요 하루에 1~2번은 꼭 접질리네요.
하아....이제 3개월이 다 되갑니다.
아직 붓기도 완전히 안빠졌습니다.
이거 어떡해야해요? 만성발목불안정성이라는 말까지 들었어요. 학원옆의 병원에서는요.
초중학교때 자주 접질려서 인대가 일년에 한번은 꼭 늘어났거든요. 그 때 제가 참 어리석게도 자가진단으로 "어 다 나은것 같네" 라면서 제대로 치료를 안받아서 이리된건지 참...
이거...어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