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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담도암
안녕하세요
아버지(만 74세)께서 2012년 10월정도에 급문부담도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동안 간에서 나오는 담도는 암세포로 인해 막혀 있어서 간의 담도액이 나오지 못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간에서 나오는 관이 크게 2개로 되어 있는데 한 곳은 못뚫고 다른 한곳은 뚫어서
스템프관을 삽입하여 사용하셨습니다.
근 1년 정도 사용하여 건강을 유지 하셨는데 요즘 다시 그곳이막히는 바람에 황달현상과 소화불량으로 병원에 다시 입원하셨습니다.

저는 다시 뚫어서 스템스관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 하고 간단히 생각했는데
병원에서는 다시 뚫기 어렵다는 얘기와 담도액을 빼내기 위해 복부에 구멍을 뚫어
액을 빼내는 시술 및 이후 황달수치의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

황달수치가 더 떨어지지 않으면 간의 다른 곳도 뚫어서 액을 빼내야 한다는 말과
막힌 곳을 뚫을 수 없어 오래 살기 어렵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궁금한 것은 정말 막힌 곳을 뚫기가 어려운 것인지와 못 뚫을 경우 다른 방법이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긍정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담도암
송민근
송민근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8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송민근 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좋지 못한 결과로 걱정이 커지시는것 같아서 유감입니다.

질문은 마지막 문장인데요
궁금한 것은 정말 막힌 곳을 뚫기가 어려운 것인지와
못 뚫을 경우 다른 방법이 없는지가 궁금합니다.

첫번째 답변은
꽉 막힌 스텐트 삽입관은 다시 뚫기가 매우 어렵다가 맞습니다.
워낙 좁으며 약한 담도이므로 꽉 막혔을 경우 다른 방법을 시도하기가 어렵습니다.
넓은 공간이거나 주변 조직이 튼튼하다면
물리적인 방법을 시도 해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암 진단을 받으셨고 담도에 관을 삽인한 환자에게
경제적이며 편리한 방법이 있는데
다른 방법을 사용할 이유는 정말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두번째 답변으로
지금 방법으로 황달 수치가 떨어지지 않으면
다른 곳을 (간에 직접적으로) 뚫는 다는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는 빼내는 속도 보다 환자의 병세에 의해서
담즙정체의 속도가 더 빠르다는 이야기이며
즉 병세의 악화를 의미합니다.

아무쪼록 현재의 시술로 황달 수치가 조절 되기를 바라며
현재 치료가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