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은 배란일로 예상되는 날보다
이틀 전에 성관계가 있은 후 바로 사후피임약 복용을 했는데
대략 1주일 정도 지나서 생리처럼 출혈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2월 12일에 응급피임약 복용이후
2월 19일 생리같이 출혈이 보인 경우인데요.
응급피임약 복용에 따른 생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1. 즉 생리를 한 것이 맞습니다.
2. 다음달 생리주기는 다소 변동이 가능합니다.
즉 생리가 다음달에도 19일에 할지 여부는
3월의 수면주기나 식이패턴 등 다양한 환경적 요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일단 2월 19일부터 2월 26일까지 생리를 한 경우이므로
대략 한달 정도 지나서 생리를 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다만 배란일 계산이 평소와 다를 수 있으므로
당분간 임신계획이 없다면 피임에 좀 더 신경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3. 복토와 출혈은 평소의 생리처럼 인식하시면 됩니다.
4.응급피임약 복용후 다시 성관계가 있다 해도
생리가 없는 상태에서 임의로 응급피임약을
중복해서 드시면 안 된다는 의미로 한달에 한번만 복용을 권고하는 것입니다.
응급피임약은 성관계 이후 3~5일 이내에 복용하면
어느 정도의 피임률을 기대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들 피임약이 정해진 시간 이내에 복용을 했더라도
피임실패율이 있게 마련이고 응급피임약 복용 이후 임신확인이 되면
태아상태 확인이 꾸준히 이루어지는 내내 불안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임신이 막상 이루어진 경우라면 초음파 등을 통해
태아 상태에 대한 정밀 검사 등 산전 검사를 통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기타 궁금사항은 추가 문의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