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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후각마비
30여년전에 독감을 알았는데 그 당시 인근 약국에서 감기약을 복용한후, 후각이 다서 떨어졌으나, 그래도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작년(2013년 5월) 건강 검진시, 위암 초기라고하여 수술을 권유, 세브란스에서 복강경 수술로
위 100% 절제술을 받고, 7일만에 퇴원, 3개월 간격으로 check-up을 받는 중으로 현재까지 전이나 후유증은 전혀
없습니다. 단, 후각을 완전히 잃어, 자동적으로 입맛이 안돌아와서 식사 시마다 아주 맵거나 짠것 등을 빼고는 맛을 몰라 애로(맛의 즐거움을 잃음)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근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단을 받았으나, 코 내부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코안에 뿌리는 약을 주어서 뿌려봐도 효과가 없습니다. 의사 선생은 나이도 있으니 이대로 사는 방법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고 하는군요. 무슨 방법이 없는지요.


answer Re :후각마비
강희선
강희선 전문의 예림이비인후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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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강희선 입니다.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하셨던 치료가 좋은 치료입니다만, 부비동과 비강쪽에 CT 촬영을
이비인후과에서 해보시고 부비동염이나 물혹 등이 후각을 느끼는 점막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비강내에 특이 소견이 내시경상 없었다면, CT 상에서도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본것이 아니라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음을 양해해 주세요)

물리적으로 물혹 등이 막고 있거나 부비동염이 심해서 후각상실을 시킨 경우에는
치료가 잘 되면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런 장애요인이 없이 깨끗한 비강인데도
후각이 다 떨어졌다면 돌아올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후각장애를 일으키는 여러 요인 중에는 후각세포에서 생기는 종양도 포함되므로
이비인후과에서 CT 촬영을 해보시기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