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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방사선이궁금해요~
한달안된신생아입니다.단순촬영시두개골절로ct촬영했습니다.경막외출혈도있다고합니다.신생아라 시간이지나야된다고하여 지금은 다낳았습니다.
사실ct촬영후 방사선피폭량으로 많이걱정되고 궁금한 사항이 있습니다.

1.저희아이가 머리ct촬영1회와 단순촬영 머리5장과 황달로 흉부2장과복부1장을했습니다.ct촬영에서 CTDI VOL 6.78mgy
0.65msv값이나왔습니다.ct와단순촬영을 합산하면대략1msv가될것같은데 이정도는자연에서받는 2.4msv와합산했을때 위험한정도인지요?신생아라 많이걱정됩니다.

2.어느기사에서 어릴때 ct촬영을한어린이들이 소아암이나 뇌종양 백혈병에걸릴확률이 높다고하는데 피폭량과상관없이 ct촬영을하면 걸릴확률이 높다는건가요?

3.우리나라에서 어린이권고기준을 정했던데 신생아는16mgy라고하던데 16mgy까지는안전해ㅓ 그렇게 기준을 정한건지요?

4.사실촬영한지 몇달이지났는데도 방사선에 피해는 몇년후 나타난다는 글들을 보니 아직까지도 ct촬영한거에많이 걱정됩니다. 이정도는 괜찮은건지요?

5.의료피폭을받았을때 신체에서도 더민감하고 덜민감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머리는 어떤가요?피폭을 받았을때 세포분열이라던지 DNA손상이 덜한가요?

어른이라면 조금덜 걱정하겠지만 너무 어린 신생아라 걱정이 많은 엄마입니다.궁금한사항이 많아 질문을 많이했네요.바쁘시더라도 답변부탁드립니다.


answer Re :방사선이궁금해요~
이유선
이유선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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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방사선종양학과 상담의 이유선입니다.

1.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2012년 발간한 자료집을 보면 국내 병원에서 신생아에서 두부 CT 촬영의 피폭선량의 평균값은 2.0 mSv 였습니다.

촬영하신 병원에서의 CT 피폭선량은 이보다 낮으므로 높게 피폭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2. 방사선으로 인한 암 발생확률은 안전한 기준값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안전한 값은 존재하지 않지만, 피폭량이 높을수록 암 발생 확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기사에 나온 논문에서 연구진은 방사선량이 1mGy 늘 때마다 백혈병에 걸릴 위험이 0.036씩,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0.023 씩 증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3. 이 역시 100% 안전하다는 기준값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CT 검사시 피폭선량과 외국의 권고선량, 성인의 CT 검사시 환자선량 권고량을 고려하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CTDIvol 을 16mGy 로 정한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 신생아 두부 CT 의 CTDIvol 권고량은 27mGy 라고 합니다. 국내의 권고량은 영국, 독일의 권고량에 비해 더 낮게 책정되었습니다.

4. 말씀하신 인터넷 기사에 올라온 논문은 Lancet 지에 2012년 실린 논문인데 이를 찾아보았습니다.이 논문에 따르면, 10세 이전에 머리 부위의 CT 촬영을 한 번 받은 사람을 10년간 관찰했을 때,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10,000명 당 뇌종양의 발생 수에 비해 1 명이 더 발생할 수 있고, 백혈병도 자연적인 발생수에 비해 1명이 더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이 걱정하실 정도의 발생율 증가는 아닙니다.

5. 갑상선, 유방, 생식샘 조직이 더 민감합니다.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며, 향후 검사가 필요한 경우 MRI를 촬영하시면 방사선 피폭 걱정 없이 검사하실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