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치아발치
안녕하세요
몇년 후면 마흔을 바라보는 직장인 아가씨 입니다.
전 요즘 치과 다니는 일에 대해 스트레스가 쌓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십 몇년전에 충치나 치아발치가 발생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땐 임플란트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때.
그래서 멀쩡한 양쪽 이빨을 다 깍아서 브릿지를 했습니다.
그것들이 전부 뿌리 염증이 생겨서
잇몸이 붓고 피나고 고름이 나고 흔들려서....
치과에 가니
잇몸이 너무나도 안 좋다며
잇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치료도중, 치아 뿌리에 뼈가 많이 녹았고 염증이 다 퍼져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해야 한다시며
브릿지를 다 뜯어내고 치아를 뽑고 있는데요 ....
현재 네개를 뽑았습니다. 왼쪽, 오른쪽 어금니 두개씩....
뽑은 치아를 집에 갖구 와서 보니 정작 썩은 치아는 하나뿐.
다른 것들은 안 썩었습니다.
아직도 고름이 나고 흔들리는 치아가
앞니 2개, 아랫니 송곳니옆 치아 각각 한개씩.
모두 4개 더 남았습니다. 에효..
이것들도 다 뽑아야 하나요???
치과에서 가망없다고 하면 ???
오늘 회사 직원들이.
치과에서 뽑으라 한다고 다 뽑지 말라 하더라구요.
잇몸 치료만 잘 해도 이빨이 안 흔들린다고요.
치과에서 치료만 하면 돈이 안되니깐 이빨 빼라고 하는거라고.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거 다 뽑으면 치아 8대 임플란트 가격만 1600만원 인데요 ...
정말 요즘 잠도 안 온답니다.
치과에서 시키는 대로 다 해야하는지..
그리고 치아 전부 발치 한 후에는
전부 임플란트를 해야하는지...
부분 틀니를 해야하는지....
이거 다 하려면 대출을 받아야할듯 한데..
이빨이 중요한 건 알지만, 너무나 답답하여 글을 씁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