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대장항문외과, 일반외과 선생님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의 한 젊은 남자입니다.
인터넷으로도 상담도 많이 하고
실제적으로나 대장항문외과 참 많이 다녔습니다.
MRI도 찍어보고,,, 이것 저것 검사도 많이 해봤는데요..
누워서 수지검사로 괄약근을 만지면 다들 정상이라고 하시는데
서있는 상태에서 항문을 만지는 순간 좀 놀라시는 표정이셨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힘을주는 순간 괄약근이 빠지는 경우가 참 ,,, 모든 선생님이 없다는데
저한테 이런시련이 올줄 몰랐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뭔가 손가락을 쥐고있었는데
그게 쑤욱 빠지는 느낌? 그런느낌이 낫네요..
친구와 비교해봤는데 친구의 항문괄약근을 만지지도 못했는데 제꺼는 단숨에 만져지고 ㅠ무섭네요.. 정상인게 이렇게 고마운 삶인줄 이번에 많이 느낍니다.
흠,, 그리고 인터넷을 수소문해본결과 저와 같은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아주 극소수로 있긴있었습니다. 그 분들도 여러 항문외과를 거쳐서 서서 검사를 했을시에 괄약근이 만져지는걸 보고 의사선생님분들이 괄약근이 이렇게 될수 없는데 좀 당황하셨다고 합니다..저두 그분들을 찾은게 신기하네요;; 다들 몇년이 지난 지금도 고생하고 있고...
나름대로 병원을 또 찾고 계시더라구요..
그중 한분은 검사결과가 외괄약근은 골반에 붙어 있어 절대 빠질수가 없고
내괄약근이 빠진거라고 하셨대요. 대x병원의사분은 수술로도 괄약근을 고칠수는 없다고 했고 x브란스에서는 직장탈교정을 하면 잡을수 있다고 했답니다.
저두 단순치질관련 질병인줄 알고 있었고 시간이 지나면 붓기가 빠지는
그런 질환이라고 여기고 또 항문거근이나 괄약근이 수직으로 잠깐 근육이 늘어나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지 했는데 시간이 벌써 이제 3개월이 지났네요..
여러 병원을 다니면서 느꼈던게 정말 제 증상에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걱정어린 눈빛도 보내주신 의사선생님도 감사합니다.
아참.. 그리고 괄약근은 수직으로 빠질수 없다라고 하시겠지만
실제적으로 괄약근이 엉덩이골반기저근에서 쫌 많이 나와있어요..
그래서 바닥에 앉으면 항문이 추욱 늘어져서 바닥에 닿아요...ㅠ
그 나온부분에 힘을주면 단단해지고 힘을 빼면 살짝 말랑거리는데
외괄약근이 만져지는것같습니다. 물론 항문이 전체적으로 아래로 다운되었죠.
혹시나 제 증상이 궁금하시거나 진찰원하시면 당장달려갈의사 있습니다.
저랑 같은증상으로 하루하루 정말 고생하고 계신분들과 함께요...
저두 절망적이고 정말 다 해보고 싶습니다.
위에글은 제가 이렇게 된 이유, 제 증상이였구요 ~
제가 여기 글을 남기는 이유는 흠,,,
괄약근이 돌출되었을시 그나마 좀 도움이 되는 운동, 아니면 자세가 있을까 하고
올려봤습니다. 굉장히 흔하지 않은 질환이라 인터넷으로나 의사선생님께 상담을
받아봐도 돌아오는 답변은 없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다음주부터 요가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괜찮을런지요?
아니면 케겔운동이 단순 항문을 조이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괄약근이 수직으로 빠지는 증상에 대해 수술방법이나
이런게 연구중에 있나도 정말 궁금하네요. 우리 나라 의사선생님분들도
많은 연구를 하고 수술법, 다양한 질환에 대해서 공부하고 또 실험과 동시에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여러 환자분들을 돌보며 당직서시고 또 근무하시고 연구하시는
모든 의사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분들이 계셔서 저희가 그래도
오래 살고 더 윤택한 삶을 살수 있는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