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지난 9월 경, 살짝 작은 듯한 딱맞는 신발과 간지러운 발가락을 긁었던 것이 화근이 되어 왼발의 발과 다리가 부어오르고 발열, 오한을 동반하고 걷지 못하여 근처 정형외과에서 봉와직염 판정을 받고 집근처 대학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원래 봉와직염 치료는 정형외과에서 하는데, 그 날 교수님이 계시지 않아 감염내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붓기도 빠지고 색도 점차 나아졌습니다. 입원한지 7일 째에 피검사 후에 염증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하였습니다. (이 때 발은 살짝 부어있었고 색도 약간 붉긴 했습니다)

이후 아직 부어있는 듯 하여 통원치료를 대략 3번 정도 받았고 알약으로 계속 항생제를 복용했고 또 한번의 피검사를 통해서 염증 수치가 정상이라며, 더 이상 오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 왼발과 오른발이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후유증일까요? 완치가 안된 걸까요? 살짝 부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오른발에 비해 왼발이 거뭇해보이기도 하며 가끔은 붉어 보이기도 해요. 부어있는 느낌도 살짝 나고요.. 또한 오래 걸은 날에는 발이 살짝 부어있고 오른발엔 없는 아주 약한 통증이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운동 계획이 있는데 더 악화될까봐 운동을 하기가 겁이 나고요. 염증 수치는 정상이고 완치라는 말까지 들었는데 퇴원 후 살짝 부었던게 점차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고 저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정형외과를 가면 될까요???

((+추가. 3~4년 전쯤 운동을 하면서 발을 잘못 써서 발이 부었던 적이 몇 번 있습니다. 어린 시절에도 발을 잘 접질렀다고 해요 발이 잘 부어 평소에도 굽이 높은 신을 잘 못신습니다. 이것도 연관이 있을까요? 하지만 현재 색깔이 좀 다른 부위는 딱 봉와직염이었던 부위이긴합니다.(발등+다리 무릎 아래 부분의 일부) 혹시 붓는 발과 연관이 있을까봐 다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