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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안면경련 수술후 재발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오른쪽 안면경련으로 마음 고생이 너무 심해서 우울증까지 온 40대 남자입니다.
13년 4월 1일 모 서울병원에서 안면경련으로 미세혈관감압술을 받고 한달정도
안면마비가 있어지만 곧 호전되었고 14년 4월10일 근전도검사나 CT에서 완치가 되었다고 수술받은 병원에서 들었습니다. 근 1년동안은 괜찮았습니다.
14년 4월말경 어깨가 뭉친것 같아 정형외과에 가서 신경주사를 맞았는데 그때
오른쪽 어깨와 수술한 귀 뒤쪽에 주사한방 귀 뒤 밑에 주사한방을 맞았습니다.
그떄부터 다시 눈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눈이 계속 떨리지는 않지만 가만이 있으면 안면경련이 일어나고 가끔은
R쪽으로 얼굴이 찡그려지는 현상이 수초간 진행되기도 합니다.
제일 심한것은 밥을 먹을때는 계속 오른쪽 얼굴이 거의 찡그려져서 남들이 볼까봐 얼굴을
숙여서 밥을 먹을 정도입니다. 수술을 하기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더 심해진것
같습니다.
제가 교수님께 여쭤보고 싶은것은
첫째, 신경주사로 미세혈관감압술을 받을때 혈관과 신경 사이에 넣어둔 감압제가 떨어질수 있는지요?
둘째. 만약 떨어져서 안면경련이 재발되었다면 재수술이 가능한가요?
솔직히 재수술 가능하다면 수술을 하고 싶지만 또..1년이 조금 넘자마자
재발될까보 걱정이 너무 큽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후회되는것이 그때 내가 왜 어깨가 뭉쳤어 주사 놔달라고 했을까라고 매일
자책하고 있습니다.


answer Re :안면경련 수술후 재발에 대하여
이승환
이승환 전문의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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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이승환 입니다.

답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주사를 맞는다고 혈관과 신경사이에 넣어둔 감압제가 이동할 가능성은 0%입니다.
주사는 어디 까지나 두개골 바깥에 있는 두피에 들어 가는 것이며
안경 경련에 대한 수술로 혈관과 신경사이에 감압제를 두는 곳은
두개골 안의 아주 깊은 곳입니다.

주사로 인한 감압제의 이동에 대한 근심은 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하나 물어 보고 싶은 건 떨리는 양상이나 정도(현재)가 수술전과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가 궁금합니다

안면 마비 후에 발생하는 안면 경련이라는 것도 있으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편측 안면 연축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이는 말초 신경의 부분적 손상 후 회복이 불완전하게 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증상은 흡사합니다.

제 생각에는 신경주사가 말초 안면 신경에 영향을 주어 불완전 회복으로
인하여 발생한 거 아닐까라는 추측이 듭니다.

가장 정확한 건 수술한 병원에 다시 방문하셔서
이에 대한 상담을 다시 받는게 좋겠습니다.
필요하면 다시 머리 검사(MRI) 및 안면 근전도 검사도 받는게
정신 건강상 좋을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