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라기항 입니다.
실제 의사가 직접 만져보는 신체검사와 뼈를 보는 단순 방사선 검사,
연골과 힘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의
방사선 검사 없이 증상만으로 병의 원인을 찾는 것은 오류가 많습니다.
원인이 정확히 진단되지 않는 상황에서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은
부정확할 수 밖에 없으며 치료비용까지 산출은 무리가 많은 질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근처 가까운 정형외과 병의원이나 전문병원, 대학병원 등에서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가능한 치료 방법에 대한 안내와 그러한 치료 방법들이
치료 기간과 비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드릴 수 있으나,
현재 진단도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60년이상 사용한 무릎의 경우,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관절염이 진행되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관절염은 관절 연골의 닳는 병으로, 닳은 연골면이 계속 움직임이 가해지면
염증과 함께 소량의 물이 동반되어서 3번 증상과 같은 무릎 윗부분이 붓는 증상과
무거운 느낌, 뻑뻑한 느낌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무릎의 경우에는 다른 관절과 달리 관절 연골을 보호하기 위해서
관절 연골과 관절 연골 사이에 반월판이라고 불리우는 반월상 연골이 추가로 있는데
이러한 반월상 연골은 뒷부분의 손상을 주로 동반하는데
그러한 경우 걷다가 무릎 뒤(오금쪽)의 예리한 통증을 동반하기 쉬우며,
무릎 뒤(오금쪽)의 통증은 간혹 무릎 뒤 힘줄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유추해보면, 관절염과 반월상 연골의 손상이 동반된 것이 의심이 되나,
얼마나 관절염이 진행이 되었고, 반월상 연골의 손상 유무는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가까운 정형외과 병의원이나 전문병원, 대학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신체검사와
함께 적절한 방사선 검사를 먼저 시행해보아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관절염의 진행 정도와 반월상 연골의 손상 유무, 손상 부위 위치,
손상 정도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결정이 되며, 그에 따른 치료 기간과
비용이 예상될 수 있는데, 치료 방법의 종류가 주사치료부터, 간단한 관절경 수술,
인공관절 수술, 최근에는 줄기세포 치료까지 아주 다양하여
우선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