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 딸아이 증상관련하여 문의 드려 봅니다. 정확하게 어떤 과에 문의를 해야될지 몰라 신경과와 소아청소년과 두곳에 문의드립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가 있습니다. 평소 너무도 건강하고 잘먹고하는 아이인데 좀 예민한편입니다. 잠이 없고 늦게 잠을 자도 일찍 일어 날 만큼 잠이 없습니다. 어느날 어린이집에서 데려오다 놀이터에서 함께 놀았습니다. 실컷 웃고 나더니 이제야 기분이 괜찮아 진다고 하더라구요. 이유를 물어보니..

오늘 어린이집에서 영화를 보는데 몸이 덜덜 떨려서 화장실을 갔는데..거기서는 몸이 떨리면서 뭔가 머리에 올라갔다 내려갔다(열이올랐다 내렸다하는) 하는 느낌이 났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기분이 별로였다고 하네요. 이말을 듣는데 혹시 경련이었을까 싶어 자세히 물었습니다. 이런적이 7세때도 여러번 있었다고 합니다. 왜 말을 안했냐고 하니 지나고 나니 괜찮기도 하고 까먹어서 이야기를 안했다고 합니다. 혹시나 싶어 소아과를 데려갔습니다. 상담을 하니 의사선생님께서는 자율신경쪽 장애가 아닐까 싶다고.지켜봐도 되겠다고 하시는데요..그순간 혹시 간질같은건 아닌거지요? 하고 눈물이 나왔습니다. 최근 주위에서 멀쩡하던 아이들이 병에 걸린 일들이 있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더라구요... 그냥 상담만 하고 나왔는데요.. 그래도 혹시나 추가검사등을 받아 봐야할까요?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보니 오늘 수업도 잘하고 잘지냈다고 하네요. 저도 그런 증상들을 한번도 본적은 없구요. 아이의 말이 계속 귀에 맴돕니다. 감기가 종종걸려 항생제등 약을 복용하는것 외에 다른 질병은 없구요. 지켜봐도 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