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최주혁입니다.
일단 2년 가까이 치료에 호전을 보이지 않아 불편하시리라 생각되
유감의 말씀 전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치료될 가능성이 약간 높아 보입니다.
손톱은 쉽게 나누자면 크게 근위부(하얀 반달모양)의
바탕질,뿌리와 그 바깥의 바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손톱의 바탕질은 손톱이 자라기 시작하는 부위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1. 치료가 불가능할 수 있는 경우
손톱의 바탕질 부위 즉 손톱 근위부 부분이 손상 받을 경우
부분적으로 손톱이 자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사 치료시 간혹 있을 수 있는 부작용 입니다.
사진이 자세히 안보여 정확히 확인 할 수는 없지만
근위부의 가쪽으로 약간 손상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
2. 치료가 가능할 수 있는 경우
하지만 현재 손톱이 없어 보이는 부위는
오히려 원위부에서 중심선쪽으로 증상이 더 심해 보입니다
즉 원래 바탕질에서 나오는 손톱에 이상이라기보다는
손톱은 정상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사마귀 바이러스에 의한 부스러짐으로 인해
손톱이 조금씩 떨어져 나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마귀 바이러스가 다른 부위보다 특히 손발톱주위에 감염될 경우 수년동안 치료가 필요할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현재 사진을 보며 제가 드릴 수 있는 소견은 손톱의 자람으로 보아서는
바탕질 이상이라기보다는
사마귀바이러스로 인한 손톱의 손상일 가능성이 약간 더 높아 보입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대학병원에 방문하시어 정확한 병변 부위가 손상 정도를 확인하시면 좀 더 명확한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제 답변이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