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이희만 입니다.
진료를 하지 않아 정확한 답변은 어렵습니다.
치열은 항문이 찢어지는 것으로 변비나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무리한 힘을 주는 습관에 의해 많이 생기는데
배변시 출혈이나 통증, 분비물, 가려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는 만성 치열은 항문의 협착(항문이 좁아짐)이나
혹으로 오인되는 췌피가 항문에서 만져질 수 있습니다.
급성 치열의 경우는 식이요법이나 온수 좌욕, 연고류의 사용과 같은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항문의 협착이나 췌피가 동반된 만성 치열은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성 치열은 일반적으로 내괄약근 부분절개술을 시행하지만
내괄약근을 이완시키는 니트로글리세린 연고나 보톡스 등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톡스치료는 항문압 상승을 초래하는 괄약근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항문압의 하강을 유도하여 치유케 하는 방법인데 수술에 비해 아직까지
완치율이 떨어고 췌피를 동반한 경우는 절제술이 필요합니다.
선택적으로 보톡스를 사용한다면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질문자 분도 만성 치열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언급된 내용만으로는 판단이 어려우니 향후 치료를에 대해
담당 선생님과 자세한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