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류경호 입니다.
처음에 ㄱ병원에 가실 때 증상은 항문 통증이겠지요?
치열은 배변시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기 때문에 증상을 바로 느낄 수가 있는데요
질문자님의 경우 증상으로 보아서는 전형적인 치열의 증상으로 보입니다.
간혹 초기때 휴지에 피가 살짝 묻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출혈의 양이 꽤 많기도 합니다.
항문경 검사시 대개의 경우 내치핵이 약간씩 있기 때문에 치열인지 치핵인지 병명으로
구분하시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이구요
치열로 인한 통증과 부종의 증상이 반복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치열의 증상이 너무 자주 반복하거나 오랜기간 지속된다면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핵수술과 달리 치열수술은 수술이후 경과에 따라서 재발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치열은 괄약근의 긴장으로 인해 항문이 좁아져서 생기기 때문에 평소 피로하거나
자주 무리하신다면 그만큼 괄약근의 긴장이 찾아 오기 때문이지요
치열이 있을때 조심할 것은 간혹 세균감염으로 인해 고름이 발생하여 치루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항문 주변으로 너무 부어오르고 몸살 증상이 있다면 바로 항문 외과 진찰을 다시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잦은 증상의 반복으로 고통 받으실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은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설사나 변비 모두 항문에 좋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식이 섬유와 물을 드셔서 변을 부드럽게 하시길 바랍니다.
치열은 증상은 괜찮다가도 수일내 갑자기 증상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다면 최소한 1~2주 가량은 휴식과 좌욕을 자주 하셔서 증상이 없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고통스러우시다면 그 때는 수술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