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금동호 입니다.
하지 부위 다발성 손상으로 여러 번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군요.
질문자의 작성 내용을 정리하면,
2014.4월 피부이식 두 차례
2015.1월 발목고정술, 전방십자인대 및 후외측인대 재건술 시행 후 재활 중인 상태로
질문 내용은,
1. 목발보행시 발목통증 및 수일 전부터 발생한 뒷꿈치 통증
2. 전반적인 통증 및 족부 부종
3. 무릎 인대재건술후 내외측으로 지속되는 불안정성 등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답변을 하자면,
1. 발목 고정술을 통해 관절이 굳어지게 되면 발목 부위 자체를 비롯한 발등, 발바닥, 뒷꿈치 등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관절이 아니라 유합된 상태의 관절은 그 주위의 인대 및 관절면의 유연성 및 충격에 대한 완화 능력이 현저히 감소되어 있는 상태로 살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수술 후 경과를 관찰하며 최소 6개월 이상 재활 및 물리치료, 약물 복용 등의 대증치료를 통해 다소 경감 될 수 있으나 만성적으로 불편감 및 통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2. 하지 전반적으로 다발성 손상이 인대 및 관절 등에 일어난 상황으로, 이는 복합적인 부위의 만성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발목 및 발 주변 유합부에 체중 부하 및 활동 시에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향후 6개월 정도의 시기에 현재의 상태에 비해 호전될 수 있으나 1. 질문의 답변과 같이 만성적인 부종이 활동 시에는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 및 부종은 개선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직은 회복 단계이며 약 6개월 가량의 경과관찰 후 지속되는 불안정성 및 추가적인 손상 부위 발견 시에는 수술적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3. 즉, 2번 질문에 이어서 무릎의 다발성 인대파열의 경우에 십자인대 및 후외측 인대 재건 등의 필수적인 수술과 함께 내외측 측부 인대 부위 손상에 대해서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인 상태로 여겨집니다. 불편함을 호소하는 측부 인대는 자체의 안정화 및 무릎 주변 근육 인대 강화, 재활 운동 등을 통해 충분히 지금보다 증상이 좋아 질 수 있으므로 다른 수술 부위와는 달리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 하시기 바랍니다.
다발성 손상은 수술 후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회복이 더디게 느껴지거나, 여러부위의 증상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게되며 불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치료 하시기를 권유드립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