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신 글만 보자면,
전체적인 발한의 감소가 아니라,
얼굴 등의 국소적인 발한 감소를 호소하시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땀이라는 것이 체온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땀이 적게 분비되면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사람에 비해 발한이 적게 이루어 지면서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는다면
이를 '무한증' 이라고 임상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한증은 전신무한증과 국소무한증으로 나누고 있는데,
무한증은 다한증에 비해 아직 밝혀진 것이 적은 편입니다.
무한증의 원인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원인들로 인해 피부부속기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2)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같이 내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3) 자율신경계의 이상 등과 같은 신경과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또한 최근에 갑자기 상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그 시점 즈음에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 보아야 합니다.
하지만, 전신무한증에 비해서,
문의하신 분과 같은 국소 무한증의 경우에는
체온조절과 같은 문제을 일으키지 않으며,
홍조와 건조 등의 특별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문의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