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성상엽 입니다.

외비(겉의 코모양)가 거울을 봤을 때 휘어있는 것은 비중격만곡증은 아닙니다.
비중격이란 겉의 코모양이 아니라 코안의 왼쪽, 오른쪽을 나누는 연골과 뼈로 이루어진
코기둥을 말하는 것이고, 이 비중격이 휘었을 때 비중격만곡증이라고 진단내리게 됩니다.

물론 대부분 겉의 코가 휘어있을 때 비중격만곡증이 같이 있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르고, 반대로 비중격만곡증이 있다고 꼭 외비(겉의 코모양)가
휘어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비중격만곡증 환자의 겉의 코모양은 정상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2가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첫째, 코막힘 증상이 별로 없는데 코모양이 휘어서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겉의 코모양을
바로잡는 코성형과 함께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같이 해야합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겉이 휘어있으면 안에도 대부분 휘어있기 때문에,
비중격을 바로잡지 않고 겉에만 수술한다면 모양이 다시 변할 수 있습니다.

둘째, 겉의 코모양은 성형하고 싶지 않은데 코막힘이 있다면 대부분은 코안의
비중격교정수술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 겉에 휘어있는 모양자체가 코막힘에 영향이 많다면 이경우에는
휘어진코를 바로잡는 수술과 동시에 비중격만곡증수술을 하여야합니다.

통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많이 아픈 수술은 아닙니다만
절골술을 시행하면 좀 더 통증이 있습니다.

비중격만곡증수술만 할 경우는 겉의 코절개가 필요없지만,
코성형을 할경우는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