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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척추손상
제 집사람이 지난 7월 29일에 뇌수막염 판명받고 치료하던중
뇌압이 넘 높아져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골수채취를 한번더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채취중에 의식이 깨어나서 혼미한 가운데 자꾸 일어날려구 몸부림치다가
바늘도 구부러지고, 채취후에는 상황인지가 안되어서 그런지 움직이면 안된다는데
가만히 있지를 못했습니다

처음엔 세균성이라고 그에 맞는 항생제를 투여하다가 호전이 되지 않고 뇌압이 높아졌더랩니다.
나중에 채취후에는 바이러스성이라고 하여 항바이러스제 투여후 호전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그일이 있고난 이틀뒤 다리가 자꾸 저리다그래서 mri 검사하니깐 척추 3,4,6 번에 염증이 있답니다
스테로이드 5일동안맞고 경과를 보자고 하더군요

오늘 담당의사가 척추에 감각신경쪽에 손상이 있다네요
지금 걷지를 못하고 배변도 못합니다. 넘 답답합니다.
채취과정에서 염증이 생긴건가요? 아니면 전이가 된건가요?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재활치료밖에 없나요?
여기는 대학병원인데 전문병원으로 옮겨야 합니까?
애기들도 어린데 속이 타들어갑니다..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척추손상
김정희
김정희 전문의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하이닥 스코어: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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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김정희 입니다.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시는 데 조속히 치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골수 채취라고 기재 하신 부분은 문제가 있습니다.
뇌척수액 채취가 더 맞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뇌척수액을 배액하는 요추천자 이 후 배액관을 유지하는 상태로 보입니다.

요추 천자 시행 전 동의서 등 설명을 드립니다.
제일 무서운 것이 감염인데 배액관의 유지 시기에 따라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영상 판독 상 염증을 시사한다면 다른 이유가 없다면 시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경이 마비가 올 정도로 압박을 받는 다면 염증이 뼈에 국한 된 것이 아니고 전반적으로 커졌을 것으로
보이는 데 영상을 확인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제일 문제는 척수 내부에 염증인데 발생하면 대부분 신경학적인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척추 3,4,6번이라 함은 경추를 말하는 것인가요?
요추 3,4번과 천추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전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며 치료 과정을 전문가분께 맡겨야 합니다.
현재 염증 조절이 아닌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신경손상 정도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정도면 신경 손상이 의심되는 데 직접적인 척수의 손상인지
염증 조직 활성으로 육아종성 조직이 척수를 압박한 것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러 자문 또한 필요한 데 정확한 진단이 필수 적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