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의욕 저하 항우울제
박사님 안녕하세요..
저희 어머니께서 약 1년정도 우울증으로 너무 고생을 하고 계십니다.
원래부터 아주 활발한 성격에 평범한 주부이셨는데 성형수술로 인해 (딱히 실패한건 아닌데 부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심히 받으셨어요) 우울증이 생기셨어요.
처음엔 심장이 터질듯한 불안으로 시작해서 죽음과 늙는것에 대한 두려움( 나중에 망상으로 진단이 됐습니다) 그리고 또 불안, 지금은 의욕저하와 우울감으로 힘들어하십니다.
일단 어찌저찌하여 지금은 불안과 망상은 모두 없어진 상태고 의욕저하와 우울감이 심하십니다.
일년동안 자살시도도 두번이나 하셨구요..
어머니의 다른 특징은 식욕이있으면 우울감이나 의욕저하가 전혀없고 이전의 활발한 어머니로 돌아오시는데, 워낙 외모에 신경을 많이쓰셨어서 그런지( 지금은 외모에 신경을 안쓰세요. 그리고 마른체형) 식욕이 다른분들보다 특히 예민합니다.. 요즘엔 밤에만 당겨서 많이 드시고 낮엔 통 못드십니다. 암환자분들이 드신다는 애피트롤이에스를 드셔도 통 못드세요..
현재 먹고있는약은 레메론 솔탭 45mg, 익셀 그리고 아티반과 바리움은 필요시 복용하시는데 아티반을 자주 드시는 편입니다. (의존성도 조금 걱정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문제점은 어머니께 맞는 항우울제가 딱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심발타, 아미트리프티릴, 웰부트린 등등 많은 약을 먹어봤지만 별다른 효과를 못보셨고 레메론은 식욕때문에 먹지만 처음에만 식욕이있으셨고 지금은 한달정도 먹고계신데 딱히 식욕증가가 없습니다..
이팩사같은 약도 시도해보고싶은데 식욕저하 부작용때문에 걱정입니다..
맞는약을 찾아야할것같은데요
제가 질문드리고싶은것은 어머니께 맞는약을 추천받고싶습니다
식욕이 증가되는 약, 도파민에 작용하는 약(의욕때문에요)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올해에 열심히노력해서 들어간 대학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휴학중인 딸입니다. 지켜보는것도 너무 괴롭고 얼른 예전의 어머니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