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차승한 입니다.
우선 발목 인대 손상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형외과 의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는 부분 입니다.
다치신 인대가 내측일 경우 그리고 동반된 다른 손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금 적극적으로 일찍부터
수술적 치료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내측 인대의 경우 일반적인 염좌로는 잘 다치지 않습니다.
발목 염좌의 경우 주로 외측 인대를 다치게 됩니다.
선생님들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를 수는 있으나 고전적으로는 6주 정도 경과 관찰하고
발목에 stress view (정형외과에서 발목을 꺾어서 x-ray를 찍습니다) 를 시행하여 벌어지는
각도에 따라서 MRI등을 시행하고 필요하다면 수술적 치료로 넘어가게 됩니다.
최근에는 외측 인대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MRI 시행 후에 적극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stress view 를 시행하고 각도에 맞춰서 고려합니다.
또 발목 염좌에 따라 인대 불안정증이 생기게 되면 발목 관절의 골연골 병변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에는 MRI상 나타나게 되나 초기에는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환자 분은 stress view를 check해보셨나요? 하셨다면 각도는 어느정도 나왔는지요?
MRI설명 들으실 때 인대에 부종만 잊고 끊어진 것이 없다면 최근에 다시 x-ray를 찍어서
골연골 병변에 대해서 확인은 해보셨는지요?
외측 인대는 거의 대부분 완치가 되는 부분입니다.
혹시 다른 병변이 동반되어 있는 건 아닌지, 아니면 발목외에 허리에서 생기는 통증은 아닌지
감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