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강미지 입니다.
성관계가 시작되면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자궁 경부 상피 세포의 변형 등은 없는지
세포진 검사를 체크하게 됩니다.
이 경우 자궁 경부의 미란 소견이 있기는 하지만 이는 만성 자궁경부염증으로 인한 염증만
문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세포진 검사상 이상이 없다면 경과관찰해도 됩니다.
성관계시 접촉 출혈이 너무 잦다면 고주파 치료 등을 통해 혈관출혈을 치료해주는 것이
향후 염증관리에 도움됩니다.
성관계가 처음인 파트너간의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사례는 적은 편이어서 단순한
자궁 경부의 미란으로 인해 질염이 빈번할 수는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경우 감염소견이 보이다가도 자연소실 되는 경우도 많으니
향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확인바랍니다.
또한 자궁 경부암백신의 부작용은 백신 접종시 평소 문제가 없었다면 일반적인 부작용이 아니므로
접종전 산부인과 전문의의 간단한 상태확인 후 접종하시면 됩니다.
생리전 노란 분비물이 급증한 경우라면 염증치료가 필요한 만성 자궁 경부염증의 연속이거나
질염 등이 복합된 상태로 보입니다.
따라서 성교후 출혈이 있을 정도로 자궁 경부 염증이 심하다면 적극적인 염증 치료하면서
우선 초음파 검진이나 세포진 검사상 이상이 없으므로 가볍게 냉치료만 잘 받으세요.
문의에 참고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