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삼켜지지 않고 공포감을 느낍니다.
대구에 살고있는 대학생입니다. 해드릴 말씀은 엄청 많지만 최대한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고3때 제가 급식으로 나온 요쿠르트를 먹다가 사레를 심하게 들린적이 있습니다. 보통 기침몇번으로 끝나는데 그때 들린사레는 호흡이 안됨과 동시에 엄청난 공포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주위의 시선도 매우 신경쓰였습니다. 1,2년 뒤 수영을 배우다가 비슷한 증상을 여러번 겪고 동시에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물이 무서워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어느순간부터 갑자기 고체와 액체를 삼키는것이 힘들어지게 되었습니다. 밥은 물론이고 물 음료등이 삼켜지질 않았습니다. 이런 증상이 심해졌다가 완화됬다가를 반복했는데 심해지게 되면 아예 밥을 못먹게 되는 지경까지 이르러 군대에서 엄청난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완화되는 시기에는 먹기는 했지만 보통사람들 처럼 시원하게 먹지는 못했습니다. 그러고 얼마후 이런 순환이 점차 악화되면서 완화되는 시기가 줄고 점차 더욱 심하게 못먹게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고체에 대해서는 어느순간부터 그나마 먹을 수 있게 되었고 액체관련 부분에서는 술을 먹다가 다시 비슷한 증상들을 겪으면서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려서 현재는 물 음료 술 등을 거의 못먹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몸에 수분자체가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글로써서 설명드리려니 전달력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말로는 간절하고 섬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소원이 시원한물 한잔하고 머리가 아파보는게 소원입니다. 이것을 고치기위해서 이빈후과에서 후두 내시경을 받고 재활의학과에서 상담도 받고 음식을 먹고 넘어가는 과정을 투시영상으로 보는 사진도 찍어봤지만 전부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심리적인 영향이라는 추측뿐 어떤 방향으로 알아가야 할지도 모른채 세월만 보내고 있습니다. 대학병원이나 신경과에 전화해서 연하곤란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모른다고합니다. 식도가 좁아지는 느낌도들고 어떻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최면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다보니 저도 지치고 우울하기까지 합니다. 저는 어떻게해야 합니까 제발 도와주세요 의사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