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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후두 결절
제가 작년 여름에 목감기를 한번 앓고나서
후두염이 생겼는데요..
병원에서 후두쪽에 결절이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평소 말을 많이 하지도 않는데 말이죠..
제가 궁금하거는 천번째로 몇달 약을 먹었음에도 낫질 않는다는건 단순한 염증이 아닌 다른 이상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거구요.
2. 후두나 기관지쪽으로 장기간 전염성을 갖는건 결핵 밖에는 없나요?
3. 평소 장이 안좋은데 장이 안좋으면 호흡기쪽으로도 질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글을 본거같아서요..장검사도해보는게 좋을까요?

주요증상: 목에 이물감, 미열, 가래, 재채기, 위산과다분비, 비염


answer Re : 후두 결절
박민우
박민우 전문의 성심의료재단강동성심병원 하이닥 스코어: 9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박민우 입니다.

후두염 이후에 성대결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게 관찰됩니다.
주로 후두염이 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음성을 남용한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
후두염은 약물치료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일단 성대결절이 발생하게 되면
약물치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성대결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잘못된 음성 사용 습관이므로 잘못된 발성 습관을 교정하지 않으면
성대결절이 지속되게 됩니다.

쉽게 말해 말을 많이 하는 것 외에도 말을 할 때 힘을 주어서 하는 습관들, 발성시 성대에
무리가 가는 습관들이 문제인 것입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음성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후두나 기관지 질환 중 바이러스나 세균성 질환 모두에서 질환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전염성이 있습니다.
다만 장기간 전염성을 갖기 위해서는 장기간 질환을 앓고 있어야 하는데,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은
보통 2-3주 내로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장기간 전염성을 갖는 질환 중 가장 흔한 것은
결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산역류가 있을 경우 후두 및 기관지, 폐에 안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위산역류는 위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염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