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왼쪽 턱 밑이 붓기시작하는걸 발견해서 근처 로컬 병원에 방문하여서 검사를 받았는데

그 병원에서는 하마종인것 같다며 큰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라고 해서

근처 대학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았습니다.

그 때 정확한 병명은 못들었고 그저 침샘이 막혀서 침이 나오지 못하고 안에 고여있다고 하였고 주기적으로 내방하여 큰 주사기로 고여있던 액체를 빼고

주사를 두 번 맞아 치료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때 주사가 아주 독하였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이 오기를 그 주사가 항암 주사의 일종이라고 적혀와서 그런줄만 알았습니다.

그 주사를 맞고도 효과는 전혀 없고 오히려 엄청난 구토와 열에 시달리며 힘들었던 기억만 나네요

결국 성인이 되고 난 후 입안으로 수술을 해서 침이 계속 고이는 증상은 없어졌고

수술 후에 다시 주사로 고인 액체를 뽑아냈습니다.

근데 그 마지막 내원때 액체가 완전히 안 뽑힌건지 수술을 한 지 5년이 지난 지금도 왼쪽 턱밑은 약간 부어있어서 말하거나 웃으면 쌍턱이 되기 십상입니다..ㅜㅜ

그리고 턱밑샘을 만져보면 증상이 없는 오른쪽에 비해 왼쪽이 크기가 훨씬 크구요..

아직 액체가 조금 고여있다면 어디서 제거할 수 있을까요?

그때 보기에는 아주 간단한 처치같았는데 씨티자료가 있어야 하는지..

개인병원에서 처리 가능할지.. 아님 종합병원급에서 다시 처음부터 검사를 받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개를 숙일 때도 왼쪽 턱쪽은 붓기때문에 이물감이 느껴지고 불편한 느낌이 듭니다.ㅜㅜ

병원은 어느정도 규모인 곳으로 가는게 좋을까요? 아프거나 아주 눈에 띄는게 아니라서

병원에서 귀찮아할까봐 걱정도 됩니다..

여자라서 더 신경쓰이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