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간질과 공황장애 부정맥에 관해서 궁금합니다
저는 28살 대학생입니다. 현재 경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12월에 16일에 밤을 세고 다음날 17일 오전에 처음으로 대발작증세를 겪었습니다.
그때 당시 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혀가 말리고 눈이 돌아가고 거품을 물었다고 합니다.
저도 당시의 기억으로 앉아있다가 갑자기 목이 당기면서 소리를 내다가 급하게 정신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119에 실려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서 MRI와 뇌파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소견이 나왔습니다.
다음날 CT촬영까지 했으나 마찬가지로 정상소견이 나왔습니다. 전문의 선생님의 의견으로 일단은 입원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하여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입원하였으나 이상이 없어 퇴원하였습니다.
이후에 1월 15일 수면 중에 발작을 일으켜 같은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였으나 또 뇌파검사 결과
정상소견이 나왔습니다. 일단 병원에서는 간질이 의심된다고 진단하였으나 가족의 요청으로 대학병원 진료를
희망하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 1월 20일에서 진촬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에서도 마찬가지로
MRI와 CT를 확인하였는데, 이상증세는 없다고 CT의 경우 좌측 전두엽에 뇌연화가 보이나 선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하였고 일단 뇌전증 약을 처방할테니 뇌파검사를 다시 받아보자고 말씀하였습니다.
뇌전증 약은 데파킨 크로노 정 300mg였습니다. 아침저녁 2회입니다.
그 후에 뇌파검사를 받았고 대학병원 뇌파검사결과도 마찬가지로 정상소견을 받아 6개월 이후에도 정상이면
약을 끊자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전 처방약을 먹을시에 두통이 있다고 말했더니 데파코트 250mg로 변경하여
처방받았습니다. 아침저녁 2회복용으로 현재까지 발작이 일어난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발작 이전부터 평소에 흉통과 가슴두근거림 증상을 자주 겪었습니다. 부정맥이 의심되는 것은 아닌지요?
그리고 대발작을 일으킬때 혀부위가 마비되는 느낌을 받았는데, 치과치료중에 마취를 받고 혀를 건드릴때
비슷한 느낌을 받았으며 급격한 가슴두근거림과 두려움, 발작이 올것같은 느낌이 들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혀가 말리고 다시 발작을 일으킬꺼같은 불안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 들어 입을 계속 다물게 되었습니다.
전두엽 뇌연화가 부위가 언어중추라고 하는데 그 부분 때문에 혀의 마비가 느껴질수도 있는건지, 아니면
제가 공황장애 증상을 일으키는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