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성상엽 입니다.
몸에 감기나 스트레스 등의 염증이 있을 때 임파선이 커지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임파선은 정상적으로 목의 여러군데에 있는 것이 정상이고, 없는 것이 비정상입니다.
다만 만져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몸에 염증 소견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커질 수도 있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다른사람보다 잘 만져지는 정상 임파선도 있습니다.
물론 걱정하시는 것처럼 악성이거나 결핵성인 경우도 있지만, 이비인후과 선생님이 초음파해보고
정상인 것 같다고 하셨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환자가 많이 불안해하고 조직검사(세침흡인검사)를 할 수 있는 크기라면 검사를 시행하시겠지요.
거기서도 정상이라고 나오면 크기가 줄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그 이후의 관리는 담당 선생님께 맡기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단순 감기 때문에 부었다면 1주이내로 많이 가라앉지만, 고등학교 때 검진 때 발견한 것이라면
원래부터 크기가 큰 임파선일 가능성도 많기 때문에 감기 호전 유무와 관계없이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일단 감기 증상은 좋아지는 것을 보긴해야 겠지요.
2. 말씀드린 것처럼 크기가 변화가 없다면 정상 임파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등학교때 발견했는데 지금까지 다른 증상이나 더 크기가 커지지 않았다면 더욱 정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고, 초음파 검사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하다면 시행하는 것이 확실한 진단이 되겠지요.
하지만 초음파상 정상이 너무 명백하다면 일단 조직검사를 보류하고 환자분처럼 몇개월 후
경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불합격 사유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정확한 것은 회사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1. 대부분의 약은 일반 채용신체검사와 무관합니다. 하지만 특정약들은 혈액수치에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니 처방받은 병원에서 상담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눌렀을 때 아프지 않은 임파선은 정상 임파선이 가장 많고, 악성, 결핵성 임파선일 경우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악성, 결핵성인 경우에도 염증 반응이 있을 경우 눌렀을 때 통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 유무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5. 가능한 진단에 대해서는 위에 말씀드린 내용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