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2주 정도를 스트레스를 엄청 받은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복용으로(개인적 질환으로요)
잠을 한시간에 한번 깰정도로 몸이 안좋았습니다.
스트레스로 식욕이 없어서 밥도 잘 못먹구요.

그러던 중에 가끔 손이 떨리고
가슴 두근거림 두통으로 인해서
갑상선 수치를 검사했는데요,

TSH 0.91(정상범위 : 0.4~4)
Free T4 3.21(최대가 1.78이였습니다)
T4가 높게 나와서 메트마졸정을 처방 받아 먹었습니다.(5일정도)
그러던 중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으로 갔는데
(조금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셔서요)

조금 성급하게 약을 복용한 것 같다며 약 복용을 끊고
5일 후에 검사를 다시 해보는 것이 어떠냐고 물으셨습니다.
이번 피 검사에는,
TSH 1.12(정상범위 :0.4~4)
Free T4 1.52 (정상최대가 1.48)
자가항체도 정상이라 하셨고 갑상선염도 없고
초음파 상에서도 4mm 혹은 있는데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정상 수치와 비슷하지만 T4만 높은 것은 드문 케이스라며,
아마 일시적이긴 할텐데
아주 가능성은 낮지만 뇌하수체 선종일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아직 가슴두근거림은 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손떨림은 없고 두통도 완화되고 있습니다.
(살은 빠지지도 찌지도 않습니다. 대신 식욕은 조금 늘었구요)

근데 제가 아픈 시기쯤에 축농증 증상이 있어서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을 해보니
축농증이 맞다고 하셔서 일단 치료 중이긴한데
뇌하수체 선종과 축농증이 비슷하다는 기사를 보니 조금 무섭더군요.
그치만 제 수치가 정상과 비슷해진 것을 보면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단 한달 정도 지켜본 후에 피검사를 해보고
그 결과에 따라 뇌 MRI를 해보는 것이 좋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