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소화기내과 상담의 김원철 입니다.

폐암을 유발하는 고위험인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흡연입니다.
그 외에 방사능의 일종인 라돈에의 노출, 간접흡연, 석면과 같은 유해물질에의 노출,
폐암의 가족력이 중요한 폐암의 유발인자 입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만성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만성 폐질환, 폐결핵 등도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으로 밝혀진 상태입니다.

만성위염 중 장상피화생을 동반한 만성위축성위염의 경우
약 8년에 걸쳐 추적관찰한 결과
정상인에 비해 11배정도 위암이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어 그 관련성이 명확합니다.

그러나 만성기관지염이 폐암의 고위험인자이기는 하지만
정확하게 어느 정도에서 폐암으로 진행하는 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정상인에 비해서 폐암의 발생률이 높을 수는 있겠지만 만성기관지염 자체가 폐암의
강력한 위험인자가 되기보다는 만성기관지염의 대부분의 원인이 되는 흡연 자체가
폐암의 발생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라는 예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