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을 앓고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샤프같은걸로 손을 베는게 습관이됬습니다.
그리고 자살할 용기는 없지만 칼같은거 있으면 발이나 복부 찔르고 싶어서 긴장되구요 맨날 자살하고싶어요.
친구는 거의없고요 그래서 말을 거의 안해요
다른 사람한테 불가피하게 말을 하게 되면 말을 더듬고 반복하고 너무 긴장되서 조금 이라도 다른사람이랑 말 하면 집에 와서 혼자 소리지르고 어쩔줄몰라합니다. 어떻게 사람이랑 대화 해야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클래식음악과 수학 딱2개만 좋아하고 나머진 관심없으니깐 사람들이 뭘 물어봐도 모르고 공통관심사도 없어요.
그리고 문제를 풀때 한개 틀릴 때 마다 난 왜이렇게 멍청하지 이렇게 생각이 되고 너무 속상하고 죽고싶어요 진짜 제 자신이 한심스럽고 짜증나서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도 멍청한데 저보다 한심한 사람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랑 공부 레벨 비슷하지 않으면 어울리기 조차도 싫어요. 학생인데 애들이 선생님한테 질문할때마다 분노를 느껴요. 이렇게 쉬운문제를 지네가 시도도 안해보고 요즘 답지도 잘 되어있는데 왜 자꾸 수업시간에 물어보냐. 자꾸 제 시간을 뺏는 거 같아서 질문하는 애들이 너무 증오스러워요. 저는 선생님한테 질문못해요. 선생님들이랑 말섞기도 힘들지만 선생님한테 물어보는건 제 자존심을 꺾는 일 같기도 해요. 고집이 쎄서 수업도안듣고 혼자 공부해요. 밤세서라도 예습하고 와서 학교에서 저맘대로 뒷단원풀거나 대학교꺼 혼자 공부해서 그걸로 풀어서 일부로 놀래켜요. 니들 한심함을 보라고.
그리고 평소에는 혼자서 공상하는 편 인데 이러다가 과대망상이 아닌지. 그리고 너무 불안해져요. 사람들이 말걸거나 제가 모르는것이 나오거나 푼 문제를 틀렸을 경우.
말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학교에도 적응 못 하는데 제가 나중에 사회생활 할수있을까요 이런경우 어떻게 치료해야되죠?
옛날에 상담가봤는데 상담사 많이바꿨었는데 저랑 너무 안맞아서 안하느니못한 안좋은 효과만 얻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끊는게 안되서 수학이나 물리 문제 다 안풀었는데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저는 다른게 아무것도 집중이안되서 딴거한다고 다음선생님들한테 혼나요
짜증나면 2끼든 3끼든 그냥 안먹어요 먹기도귀찮고
왜사나싶기도 하고 .
정신병원에 가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