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갑상선 기능이 임신 하기 직전( 불과 2개월 전 2월 초) 검사에서는 정상이 나왔습니다.

가족력 없고 재검 전까지 건강하게 잘 살아왔어요

재검 후 예방 차원에서 약 먹자고 해서 약은 먹고 있는데요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T3 112.7 / FREE T4 13.6 / TSH 3.85 나왔고 T3와 FREE T4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TSH 수치는 임신기준하여 2.5 로 맞춰져야 한다고 해서 예방차원에서 약을 먹자고 하여 씬지록신정 50을 2주치 처방해주셨습니다.

첫 번 째 질문 : 임신 직전 2월 초 검사에는 갑상선 정상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임신 9주차가 접어 들면서
다시 피검사로 갑상선 검사 했는데 그때는 재검이 떠서 10주5일 부터 씬지록신정 복용중입니다.
근데 약을 너무 늦게먹은 건 아닐까요? 아기가 초기에 뇌가 형성된다고 알고 있는데 거의 11주가 다 되어서
복용중인데 그간 못먹은게 맘에 걸립니다. 원래 병원에서 이쯤에 검사하는 거 같은데, 그래도 재검이 나오고 보니 너무 늦게 약을 먹기 시작한게 아닌지(저는 병원에서 검사 하라는 주차에 한거지만) 염려 됩니다. 그동안 10주 동안 못먹었던 약이 태아 성장에 문제 있을까요? (물론 재검 후 지금은 약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임신 직전 2월 초 검사에서는 정상이 떠서 갑상선 검사를 9주차에 시행했을까요?

두 번째 질문: 제가 갑상선 항체 검사까지 했는데, 아직 항체는 결과 나오기 전입니다
내분비 전문의가 말하길, 항체가 있다고 나오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되고 그럼 태아도 갑상선 기능 저하가 오고
기능 저하가 오면 지능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항체는 자가 면역이기에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고 만약 항체가 있다고 나오면
걱정해야 한다고 하시네요.
항체를 검사한 환자 중에 절반이 항체가 있다고 나온다는데, 저도 그럴 확률이 높은거고요
그럼 제가 항체가 있다고 나오면 우리 아기가 내분비 선생님이 말씀 하신 대로
저런 상태가 되는 건가요? 아니면 이론상 팩트를 말씀 하신건가요? 임상에서는 어떤가요?
유전 받는 거까지는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지능에 문제가 생긴다니 정말 매우 걱정됩니다.

세 번째 질문: 그리고 제가 만약 항체가 있다고 나오면 이것은 저희 친정엄마한테 물려 받은 건가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갑상선에 문제없었고 그동안에도(임신 기간에도) 약 드신 적 없습니다.
물론 그 시절에는 임신 했을 때 갑상선 검사를 안했겠지만요!
저도 임신 전까지는 갑상선에 문제 있다거나 약을 복용 한 적이 없습니다.
즉, 가족력이 없습니다. 저의 항체는 제가 살면서 스스로 만들어낸 건가요? 아님 모친에게 받은 건가요?
제가 항체가 있다고 나온다면 그동안에도 약 안먹고 건강하게 지냈는데(물론 임신하고 약 복용), 우리 아이도 그럴 수 있는 거죠? 만약 아기가 갑상선 지능저하라고 해서 지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라면 그 지능의 미비 정도가 5-10정도로 약한건가요? 아니면 정말 지능이 떨어지는 사람이 되는건가요?

네 번째 질문: 흔히 저하증에 먹는 신지로이드가 아닌 씬지록신정50을 처방해주셨는데, 남들하고 다른 약을 처방 받은 거 같아서 이 역시 좀 염려됩니다.

제가 가장 걱정되는 건, 항체가 있다고 나와서 아이한테 유전됐을 경우 아이 지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여
걱정됩니다. 근데 역으로 생각하면 저도 항체가 있으니 지능에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그동안 약도 안먹고
건강했고 지능도 괜찮은 편 같습니다. 근데 저런 말을 들어서 매우 초조한 상태입니다
부디 전문의의 정확한 소견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