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미국에 유학중인 34세 남성입니다.

두달쯤 전부터 자꾸 목에 가래가 끼는것같고(목을 자꾸 가다듬게 됨) 특히 식후에 이물감이 있어서
학교 보건소에 갔더니 위산역류인것 같다고 오메프라졸을 처방해서 먹었는데 그다지 나아지는 것같지 않아서
지난주에는 위장내과에서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헬리코박터균 말고는 위나 식도에 문제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후두에 이상이 있는게 아닐까 하여 오늘 이비인후과에 갔었는데, 코를 통해서 가느다란
내시경같은걸로 후두부위를 보시더니 성대는 이상이 없는데 오른쪽 Arytenoid에 작은 (노란) 혹이 하나 있다고 하네요.
암처럼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때문에 증상이 있을수도 있다면서 간단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으니
원하면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이라서 수술받는게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제거를 안하려니 찜찜하기도 하고요. 7월에 한국에 들어갈 예정인데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수술해도 괜찮을까요?

위식도역류나 후두역류일줄 알았는데 혹이 있다고 하니 걱정이 됩니다. Arytenoid라는 부위에 그런 혹이 종종
생기기도 하는지요? 그리도 그 부위에 혹이 관찰될 경우 수술로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하는게 원칙인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