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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고막 주변 염증의 치료
염증이 있어서 치료가 상당히 장기간 진행중입니다. 거의 5달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진짜 진료 받으러 다니는 것도 힘들고 지칩니다. 오늘도 사진으로 보니까

주변에 염증이 있어서 (고름 굳은 것 같은) 긁어내는 진료를 했습니다.

비용이 거의 수술비급으로 들어가는 것 같네요. 이래놓고 나중에 수술하자 그러면 진짜 화날 것 같네요.

지금 복용중인 약이 코러스세파클러캅셀, 록소리스정, 씨엠지레보설피라이드정, 알레리진정입니다.

싸이록사신점이현탁액도 추가했네요. 고막 근접 부분의 염증을 이것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약사는 스트레스 때문에 오래가는 것 같다는데 별로 의미있는 말 같지는 않네요.

저도 차후에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려고 하는데, 이곳에 문의를 해봅니다.

1. 이 정도 진료했으면 그만할 때도 된 것 아닌가? 이렇게 매번 같은 진료를 하는 의미가 있는지?

2. 수술을 생각해야 하는지?

3. 이렇게 계속 긁어내기만 하는 것은 대증요법이 아닌지...2.3차 진료기관에 가서 좀 더 정확하게 보아야 하는지.

좀 갑갑해서 문의드립니다. 가급적이면 수술을 피하고 싶긴 했는데, 참는데 이제 한계가 오기 시작하네요.


물 조심하라고 해서 이어캡까지 구매해서 샤워할 때마다 한쪽 귀에 꼽고 샤워까지 하는 노력도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에 글에 사진 첨부가 필요하다면 다음에 찍어와서 올려보려고 합니다.


answer Re : 고막 주변 염증의 치료
성상엽
성상엽 전문의 연세웰이비인후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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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성상엽 입니다.

환자분의 고막과 외이도 상태를 보지 않아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일단 중이염보다는 외이도염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외이도염 중에서도 습진성 외이도염이나 진균성(곰팡이) 외이도염 같은 경우 자주 재발하거나
오래가는 경우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5개월간 지속적인 외래치료라면 상당히 긴 치료기간이긴 합니다.

동반된 만성중이염이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방법으로 치료가 필요하거나 약물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환자분이 많이 불편하고 심적으로 답답하시다면 근처 다른 이비인후과나
혹은 대학병원 진료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