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현재 켈로이드 치료중입니다.
일단 여드름성 켈로이드? 여서 다발성으로 한번에 많이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귀부터 등, 엉덩이, 허벅지 위쪽까지 켈로이드 숫자도 많고 크기도 큰것들도 있습니다.
적어도 20개 정도는 될것같아요,

그전부터 여러 피부과 전전하다가 유명하다는 분 병원을 찾아갔는데
워낙 심해서 레이져조차도 자극이 될 수있다면서 오로지 주사치료만 진행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전에 다녔던 피부과에서는 20개 정도 되는 켈로이드에 늘 한번에 주사를 다 맞았던지라
이번에도 그렇게 알고 갔는데 선생님이 하루에 놓을 수있는 스테로이드정량이 정해져있다며
갯수가 많아서 한번에 다 못놓고 나눠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트리암시놀? 이라는 이름이 들어갔던 스테로이드제 였었어요.
결국 귀 두개 포함해서 일단 크기가 가장 큰 켈로이드까지해 총 8~9개정도에다가 소량씩 밖에 주사를 못놓았거든요.

근데 그 전 병원에서는 딱히 그런말이 없다가
여기병원에서만 스테로이드가 정해진 양이 있다는게 솔직한 마음으로는 주사가격이 11만원으로 그닥 싸지도 않은데다가 왠지 더 자주 오게 하려는.. 그런 것도 있을까 걱정도 되구요.
그전 병원에서 20개 한번에 맞고 주사량이 많았는지 한번의 치료로도 켈로이드가 눈에띄게 많이 들어갔었거든요.
이번병원에서는 소량 주사한 탓인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확연하게 들어가는 정도도 다르긴하구요.

그럼 그 전 병원을 그냥 다니면 되지 않겠나 하시겠지만
그 전 병원에서 그렇게 치료를 받고 한달동안에만 생리를 3번하는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주사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받고 직후 여드름도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병원을 가지 않으니 여드름은 내려갔구요,
이번 병원에서는 아마 그 전병원에서 과도한양의 스테로이드를 주사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고 했지만
이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주정도가 흐른 지금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부정출혈이 생겨서 아직은 딱히 이병원을 믿기도
저번병원을 믿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의사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보통 한번 치료시 놓을 수있는 스테로이드주사량이 정해져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