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꼭 좀 도와주세요ㅠㅠ

60세 엄마가 현재 십이지장 궤양이 터져서 종합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콧줄을 꽂고 금식을 열흘 넘게 하고 있구요.
코로 숨을 못쉬니 입안이 다 마르고 헐어서 괴롭다고 하십니다..
원래 쇼그렌을 앓고 계셔서 혀도 갈라져있고 치아도 다 빠져서 안좋으시거든요..

담당의사가 소아외과, 림프, 갑상선 전문분야던데.. 전 당연히 소화기내과인줄 알았는데..그것부터불안하구요사실.. 수술가능성때문인건지..

아무튼 담당의사는 십이지장 총 네 부위로 나뉘었을때 2번부위 뒷쪽이 터져서 수술이 까다롭고 힘든 부위라고..
수술해도 예후도 안좋고 재발도 잘 되니ㅠㅠ 일단 약물로 길게 지켜보자고 하네요..
짧으면 두달, 길면 세달쯤.. 그것도 약물로 완치된다고 보장은 못한다고..ㅠㅠ

열흘 입원기간동안 벌써 씨티도 세번, 엑스레이, mri 도 찍었습니다.
찍고 나면 늘 하루넘게 두통있다고 하시고.. 방사능도 너무 걱정되구요..

이게 맞는건가요? 수술이 지금 이렇게 약물과 콧줄 낀 상태 보다 더 위험한건지..
수술 없이 치유가 될수있는건지...ㅠㅠ
오늘은 팔 혈관이 다 막혀버려서 쇄골쪽 정맥으로 바로 약물 들어가게 수술도 하더라구요..ㅠㅠ
간수치와 췌장수치도 높다고 하고ㅠㅠ 3일뒤에 ct찍자고..

가족은 저밖에(딸) 없고, 친척 한두분계신데 자꾸 왜2차병원에 있냐고..
3차병원이나 서울쪽 큰병원으로 옮기라고 하네요..
서울 쪽 큰병원으로 가야할까요? ㅠㅠ
빨리 진료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인맥도 없고 어떻게 알아봐야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ㅠㅠ
너무 답답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