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서창진 입니다.

식도염은 한국사람들에게 흔한 질환으로 과식, 폭식, 카페인의 과도한 섭취 등과
관련이 있는 질환입니다. 가능하면 이런 실습관 부분의 교정에 주안점을 두고,
흉부 쓰린 느낌 등이 있으면 약물 치료를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또 문의 주신 위축성 위염은 19세기 부터 쓰인 용어로 , 위염과 그로 인한 점막의 얇아짐,
분비샘 소실 및 장상피화생을 포함하는 용어로, 지금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정확히 의학적으로는 '화생성 위축성 위염(metaplastic atrophic gastritis)',즉 대부분의
위축성 위염에서 동반되는 위세포의 장세포형 변화를 포함하여 부르고 있으며,
이는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암의 전단계 세포 변화의 가능성이 존재하여
위암의 발생률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위축성 위염은 확인된 경우, 위내시경 검사를 약 1년 내외의 주기로
시행하며 경과관찰하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위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조직검사에서 이형성이
확인된 적이 있거나 조직검사에서 위축성 위염에서의 조직 변화 형태인 장상피화생의 정도가
심한 경우 등에서는 더욱 짧은 간격의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화생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소화기내과 의사와
반드시 상의후 시행 여부를 결정하여야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형성된 화생성 위축성 위염과 그로 인한 장상피화생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더 이상의 암으로의 진행을 막기위해 짠음식, 탄음식을
절대 삼가하고 규칙적인 내시경 검사로 이형성 등의 발생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