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1~2월달에 밥을 거의 먹지 않고 하루에 한끼만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한 날 다섯시까지 공복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밥을 먹고 체한듯한 증상이 생겼는데. 속이 더부룩하다기보단 밥을 먹을때마다 헛배가 부르고

밥 한숟가락이나 물만 마셔도 배에 힘을 주거나 바람을 불어넣으면 꾸륵꾸륵 소리가나며 가스가 찹니다.

그래서 한 숟갈 먹을때 마다 트름을 하기 위해서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서 밥을 먹습니다.

이렇다보니 밥을 먹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고 누군가와 밥도 먹을수 없고요... 물만 마셔도 꾸룩대면서 배에 가스는 차는데

트름은 속시원하게 안 나오니 갑갑하고...

벌써 육개월째인데 정말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ㅠㅠ식욕이 떨어지니 살도 빠지고요.

트름이라도 속시원하게 하고 싶은데 당장의 현상만 없애는 기분이라 가스활명수나 약들은 최대한 복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다만 기분탓의 문제일까요. 트름이 기분탓만으로 생길수 있나요... 가스는 왜 이렇게 차는 것이며

가스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ㅠㅠ

속이 매슥거리는 것도 가스가 차서 그렇지 소화가 막 안되는 것도 아닙니다. 변비도 없고 설사도 없습니다. 건강하다 생각이 들만한 변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변이라는 생각도 안 들어요...

연하운동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위장이 멈춰버린 기분입니다....

초음파도 받았는데 초음파에서 물 마시구 위장 운동 살펴봐도 딱히 문제점은 찾을 수 없다고 하셔요.

췌장도, 콩팥도 이상없다시고, 대장에 임파선이 조금 부어있는 거 외엔 의심되는 걸 찾을 수 가 없다고 하십니다...ㅠㅠ

2월달에 받았던 위 내시경에서도 위염이 아주 약간 있을 뿐 심각한 게 아니라고 해서 2월달에 잠깐 약 2주일치 처방받은게 다고요...

이유라도 알고싶어요 대체 왜이런건지 ㅠㅠㅠㅠㅠㅠ 트름 좀 속시원하게, 아니, 가스 좀 없애고 싶습니다. 차라리 방귀를 뀌고싶어요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