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최진만 입니다.
현재 인공고관절 치환술 후의 치환물 (인공관절물) 주위의 골절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 혹 수술 얘기가 나오지는 않았는지요?
수술을 또 해야 되는가에 대한 걱정으로 질문을 주신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으로 '인공 고관절 치환물 주위 골절'은 인공관절의 안정성에 의해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 골절부가 인공고관절 치환물과 거리가 많이 떨어져 '서로 영향이 없는 경우'
-> 일반적인 골절 치료에 준해 시행하면 됩니다. 대개 대퇴골의 경우 금만 가도 (금만 간것도 틀어지지
않았을 뿐이지 엄연한 골절임. 비전위골절이라 함) 고정을 해서 틀어지지 않아
수술을 시행할 경우가 많습니다.
2. 골절부가 인공고관절 치환물과 '거리가 가깝거나 바로 주위에서 발생한 경우'
-> 일차적으로 인공고관절 치환물이 안정적인지, 그렇지 않은지로 결정합니다.
치환물이 불안정할 경우 치환물이 제 위치에 있지 않고 틀어지면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해 이 경우
더 긴 치환물(long stem)으로 재치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만약에 대퇴스템이 안정적이면
와이어 등을 이용해 고정을 하게 됩니다.
3. 전자부에서 발생하여 '치환물(스템)에 영향이 없거나 미미한 경우'
-> 침상에서 거동 및 보행을 제한하면서 골절이 붙는지를 관찰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