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지난 4월 17일 밤에 자려고 눕는데 뭔가 목에 느낌이 이상했는데 신경을 안쓰고 잤습니다.
워낙 피곤했고 그 전 주에 마셨던 술로 몸이 심하게 망가져 있던 상태고 이때 한참 전에비해 담배를 많이 피우고 있엇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샤워를 하는데 잔기침이 조금 날 정도로 목에 가래가 조금씩 차고 있었는데 뱉을
정도의 양은 아니라서 출근을 하였습니다. 근데 가래가 금방금방 차는겁니다. 킁킁 하면서 목에 가래를 올려서 삼키면 또차고 또차고..

감기인가 하다가 가래가 밖으로 재채기와 함께 나오길래 손으로 막았더니 피였습니다.
놀라서 대학병원 응급실을갔는데 혈압이 높다고 혈압관련 시술부터 받고 엑스레이, 폐씨티와 객담그리고 피검사를 했습니다. 혈압은 원래 고혈압인데 한동안 약을 안먹었더니 올랐는데 피를보고 그때 엄청 올랐던거 같습니다.

지혈제도 맞고 누워 있었더니 피가 안나길래 다음날 외래로 호흡기 내과를 갔는데 다른 검사는 이상없고 씨티에서는 폐에 작은 염증이랑 출혈 자욱이 있는데 흡연자라면 대부분 있는정도라고 별거 아니라고 하면서 정확히 객혈의 원인을 모르곘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10월에 다시 씨티 찍어보자고 하구요.. 그렇구나 하고 나와서 다시 담배를 폈는데 그 다음날 점심에 다시 피가 조금 섞인 가래가나오더니 저녁에 18일 아침과 같은 증상이 있는겁니다.

출혈양이 조금 더 있는거 같았고 이번에는 피찌꺼기 같은게 가래에 섞여있더군요 또 응급실가서 같은 처방 받고 다음날 나와서 외래 갔더니 또 잘 모르겠다는 식으로 (대학병원에서) 다음에 또그러면 입원 하세요~ 하고 말길래 다시 혈압약 잘먹고 처방받았던 소염제랑 그런 약들 다 먹고 기관지에 좋다는 수세미즙, 모과차 등을 마시며 2달이 지났는데 아직 그때 같은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담배도 계속 안폈습니다. 작은 병원들도 가봤는데 특별한거 아닐거라고 젊어서 괜찮다 대부분 이렇게 넘어가셔서....

1.문제는 제가 왜그랬는지도 궁금하고 다시 그런일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는데 안심해도 괜찮을지 궁금하네요..

하루하루 걱정되고 가래가 끼던지 하면 또 피나오는건 아닌가 식은땀까지 나고 긴장하고 피가 마르는데 병원에서는 지켜보자 젊으니까 괜찮을거다 이런 얘기들만하니 답답해서요....

2.그리고 응급실에 갔을때 피가 얼마나 나왔냐라고 자꾸 묻는데 어쩔수 없이 뱉을 정도로 나온 양을 묻는건지 피가 날때 안나와도 억지로 뱉어서 양을 봐야하는건지 실제로 어쩔수 없이 밖으로 나온건 거의 없었던지라...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어떤 기준에서 이야기 하는건지요... 자꾸 우유곽으로 반정도 나오면 대량이다 이러면서 이야기하는데...

그때 실제로 밖으로 막 나온건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끌어 올려서 뱉어서 보면 가래에 피가 많이 섞여있다 느끼는 정도 였구요...이정도면 심각한 양인지 아니면 앞으로 만일에라도 또 그러면 어떻게 그 양을 체크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3.요즘 밥먹은 후나 때때로 가래가 맑아진거 처럼 계속 목에 생기고 코에서도 넘어가고 하는데 또 신경 쓰입니다. 제가 안심하고 생활해도 될런지요? 또 그럴때 좋은 음식이나 처방을 부탁드립니다.

4.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안했었는데 2달이 지난 지금 일부러 다시 할 필요가 있을까요? 피가 난다면 하겠지만...
또 대략 이런경우 의심가시는 질병이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