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희 할머니께서 76세십니다.
계속 정정하시다가 이번1월에 창자가 찢어지셔서 다행히 수술은 안하고 입원해서 수액맞고 mri찍어보니 1.5센티가 0.5센티 정도로 여물어지셔서 약물복용하는 식으로 퇴원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한달전에 크게 넘어지셨는데 뒷목?두개골 부위쪽을 넘어지셨는지 그쪽이 너무 아프시다고 밤마다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약먹고 상황을 보자고 신경안정제를 주셔서 지금은 눌러도 안아픈 상황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3주전부터 헛것을 보십니다.
옷을 다 벗고있는 남자가 나무에 올라가서 가지를 베개삼아잔다는둥
옥수수텃밭에 남학생이 이어폰을 꽂고 흥얼거린다는 둥
말은 안거는데 보이기만 한답니다. 이게 망상인가 환시인가 정확히 모르겠지만 보이는 그대로 말하는것같습니다. 전보다 덜 보인다는데 정말 이게 후유증인지 아니면 섬망인지 치매초기증상인지....
기억력문제는 아직 없습니다.오히려 저보다 더 잘아시고(가스불점검 돈계산 몇월며칠 과거일 형제전화번호등)
지인분이 무엇이든 뇌를 찍어야되니까 치매에 준하는 검사를 받아야된다고 뇌mri를 찍어보라는데 비용도 만만치않고 두개골도 눌러도 안아프시다고 해서요
복용약은 혈압약 관절약 신경안정제 창자여물도록하는약입니다.
만약 섬망이라면 약물중독이 원인이 될수있다고 해서 아침저녁은 그대로 신경약먹도록하였고 이틀에 한번꼴은 창자약먹도록 하게했습니다...
종합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뇌상태를 찍어야되는지.... 정말 걱정되네요 꼭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