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비뇨기과 상담의 정한수 입니다.
일단 1cm면 꽤 큰 요관결석었습니다.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결석이 오히려 크기가 작을때..
급성으로 막힌 경우가 많아 통증이 심한 경우가 흔했구요.
1cm가량 크게 되면.. 서서히 막히면서 수신증(콩팥이 소변으로 붓는 것)은 더 심하고
통증은 오히려 적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신증이 오래 지속되면 신실질세포가 자꾸 괴사되어 신기능이 약해지게 되는데...
아무튼 잘 진단받고 수술받으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수술전후의 배뇨곤란 증상인데요...
수술전에서부터 배뇨시 힘을 주어야 하고 두갈래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셨는데요..
아직 젊은 분이라 전립선 비대증일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수술후 협착이 발생할수는 있으나 시기적으로 너무 빨라 가능성이 낮구요...
제 생각은
잔뇨도 없다면.... "신경을 너무 써서 그런 것" 일 겁니다..
소변이 잘 안나온다는 분들의 특징은... 물을 잘 드시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럴때는 거꾸로 해보세요...
물을 하루에 2-3리터씩 드시고 소변이 마려울때.. 참았다가.. 모아서.. 모아서.. 방광을 어느정도
빵빵하게 만든 후 소변을 보도록 하세요... 방광은 풍선같은 것이라서 많이 차 있지 않으면..
힘으로 쥐어짜서 봐야 하는데.. 이럴때 잔뇨감도 생기고 소변줄기도 가늡니다...
1회 소변량이 300미리 정도 되도록 만들어보세요...
현재 복용하고 계시는 전립선비대증약과 과민성방광약은 지금 증상에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