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김영훈 입니다.
이소트레티노인 계열의 약물(로*큐탄)들은 생각보다 몸에 안좋지 않습니다.
당연히 보약은 아닙니다만, 가임기 여성이 아닌이상 아주 몸에 해로울 것도 없습니다.
간수치가 오를 수는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약물은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오래먹으면
간수치가 오릅니다. 진통제나 소화제는 오래 복용하면 간 수치가 안 오를까요?
뭐 젊은 남자이기 때문에 술을 많이 드신다면, 당연히 좀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만,
그렇지않다면 적당히 간 검사 하시면서 복용하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페시아와 같이 복용하는걸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프*페시아도 장기 복용해야 하는 약이고 로*큐탄도
장기복용해야 하는 약이기 때문에, 두가지 약을 오래 먹는 것이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요.
물론, 여드름이 나거나 피지가 많은경우, 제가 직접 본 환자 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고,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많다고 생각이 되면 저도 종종 쓰는 처방이기는 합니다.
즉, 좋아하지는 않지만 크게 문제될 만한 처방도 아닙니다.
로*큐탄과 같은 이소트레티노인의 약물은 드물게는 탈모가 생긴다는 보고도 있기는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 수는 있지만, 모두에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아닙니다.
요약해보면,
병용한다고 별로 무리가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