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외과 상담의 천찬우 입니다.

상담감사합니다.
항문콘딜로마(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략 잠복기가 6개월에 수년정도 됩니다.
대부분 90%이상은 직접적인 성접촉에 의한 경우가 많고 나머지 5-10%정도는 목욕탕. 찜찔방,
좌변기, 타월이나 침구류에 의해서도 감염될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기지고 있다고 해도 성접촉에 의해서 다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이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상처가 있는경우에 감염이 잘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남자친구가 없다고 하더라도 차후 발병이 될수도, 발병 안될수도 있으니 잘 관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일단 발병된 상태에서는 치료가 끝날때 까지는 성관계는 삼가하셔야 합니다.

소중한 만남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윤상민 입니다.

사마귀는 질병자체의 통증이나 증상보다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큽니다.
많이 상심하시고 걱정이 되실 것입니다. 항문 곤지름에 대한 미국질병관리본부의
2015년 자료에서 환자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곤지름, 즉 항문 사마귀는 감염 후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시점에서 언제 감염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성적인 파트너가 이전에 있었다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꼭 성적인 접촉만이 원인이 되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치료받지 않은 사마귀는 자연적으로 소실, 변화없는 상태 유지, 혹은 크기나 숫자의 증가를 보일 수 있으며
자연소실에 1년가까이 걸리기 때문에 환자에 맞는 적당한 치료를 선행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파트너의 경우 HPV(인간 유두종바이러스, 항문사마귀의 원인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마귀의 경우 한쪽에서만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즉 남성의 HPV 가 남성에게는 사마귀를 만들지 않으면서
감염만 시켰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이는 각각의 면역반응이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곤지름의 경우 치료될 수 있지만 HPV 감염 자체를 완벽히 제거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재발되는 경우가 흔하며 첫 3개월내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성기의 곤지름의 경우 성관계로 전파되기 때문에 다른 성병에 대한 검사는 꼭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곤지름이 완전히 사라지거나 제거되기 까지는 새로운 파트너와 관계를 맺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콘돔을 사용하면 전파되거나 전파시킬 가능성이 낮아지지만 완벽하게 막지는 못할 수 있습니다.

가다실과 같은 4가 HPV 백신의 경우 성경험이 없었던 사람에서 대부분의 성기 곤지름을 예방할 수 있지만
HPV와 성기 곤지름을 치료하지는 못합니다.

참고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