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장우선 입니다.
무좀은 진균(곰팡이균)이 피부 표피의 가장 윗층인 각질층에 감염되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무좀은 주로 환자와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거나 수영장, 공중목욕탕의 발 수건, 신발 등을
통해 옮습니다. 무좀 환자의 인설(각질)에는 곰팡이가 많이 들어있어서, 목욕탕처럼 사람이
맨발로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에게서 떨어져 나온 인설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좀균에 닿는다고 무조건 다 무좀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내발이 무좀균이 잘 자랄
환경이 되어야 접촉한 무좀균이 자리잡으면서 감염이 됩니다. 무좀균이 잘 자라는 환경은
주로 발이 축축하고 통풍이 잘 안되어 습도가 높은 환경입니다.
따라서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신발이나 발 수건 등은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아야 하고
발이 건조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맨발로 슬리퍼를 신는 것이 발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직장생활 등으로 구두를 꼭 신어냐 한다면, 수시로 신발을 벗어 발을 통풍시켜주거나
아님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는 실내화를 신것도 하나의 무좀 예방을 위한 방법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