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윤상민 입니다.
자세한 것은 수술하신 주치의 선생님이 잘 아시겠지만,
먼져 수술창이나 봉합된 흉터를 보니 한선염이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치루도 그렇지만 한선염일 경우 재발은 잦은 편입니다.
수술부위의 작은 종기같은 것은 물론 재발이 없더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발아닌 국소적 모낭염등에 대한 발생율에 대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단지 경험적으로 볼때 재발의 경우가 더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치루 수술 후 재발은 어느정도 흔하지만 (수술전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내외) 수술 흉터 부위의 국소 염증은
그렇게 흔하지는 않습니다(물론 별거 아닌 것으로 병원에 오시지 않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재발이 의심된다고 할지라도 국소적으로 미세한 염증이 잠시 발생하고 항생제로 조절이 된다면
그 자체로 좋아지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터지지 않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면 우선은 걱정마시고 지내시기 바랍니다.
많은 경우 수술 후 1년안에 재발하며 수술 후 3-6개월간은
수술 상처 괄약근, 흉터 조직등이 기능적으로 리모델링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수술후 처럼 잘 관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 금주, 등) 항문에 불편함이 없을 때에는 꼭 필요할때 소량의 음주 정도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세한 사항은 주치의 선생님과 다시한번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